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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뭐 해야돼?"
숱하게 들어왔던 말이다.
화학공장에서 일할 때였다.
일을 배우던 신입 시절,
과장님은 틈만 나면 물어왔다.
"지금 뭐 해야 돼? 다음엔 뭐 해야지?"
당연히, 틀리면 잔소리를 그렇게 해댔다.
그래서였을까.
그 후로 나는 일을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세우고,
허둥대거나 잔실수를 하는 일이 크게 줄었다.
그건 내 인생에서 분명 도움이 된 사실이다.
미리미리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으니까.
하지만 그땐, 정말 괴로웠지.
이건 정말이야.
퇴직을 한 지금. 난, 뭘 해야할까?
문득 멍해지고, 얼탈 때가 있다.
무기력도 스며들고, 안 좋은 생각들도 스친다.
'지금 난, 뭘 해야 하지?'
그럴 때, 나는 다시 목표를 떠올려보려 한다.
지금 당장의 계획부터 하나씩.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단, 대기환경 산업기사의 발표가 12월24일 이다.
그때가 오면, 대기환경과 관련된 일을 알아볼 생각이다.
만약 취업이 된다면, 2년의 경력을 쌓고 싶다.
이 후, 기사 시험도 치고 싶다.
더 나아가, 경력을 더 쌓아 상위 자격증을 따는것도 좋을 거다.
너무 먼 미래의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지금, 나는 글쓰기와 운동.
그리고 수질 공부를 하고 있다.
글쓰기와 운동은 취미로.
수질 공부는 취업에 대한 준비다.
예전처럼 누가 "지금 뭐 해야 돼?라고 묻는 대신,
이제는 내가 나에게 묻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 질문을 잃지 않는 한,
나는 다시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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