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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015] 🔥 맨몸 운동을 좋아하게 된 이유|블로그와 운동 이야기

웨리 2025. 11.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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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뒤엎었다.

19년도에 쓴 글이 요즘 메타와 맞지 않는다나 뭐라나.
지피티는 내 블로그의 개선을 요구했다.

.....
아.. 안들었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굳이 들어서,
내가 나를 고생시는구나... 😅

뭔가 빡센 트레이너를 만난 느낌이다.


그러고보니

군대에 있을 때, 동기로부터 운동을 배우게 되었다.
머리가 굉장히 좋은 친구였고, 실행력도 강한 친구였다.

한동안 운동을 같이 하다가
휴가와 훈련으로 자리를 비우고 잠시 떨어져 있다가 돌아오니,

"자세가 틀렸네"
"이건 이렇게 해야지"

...같은 볼멘소리를 하곤 했다. 🤨

"아 안되겠어. 운동 다시배우자."

그동안 내가 열심히 쌓아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때도 어렴풋이 이해는 했었지만

이제와서보니, 나를 많이 생각했었구나를 느낀다.
내게 그런 소리를 하는것 역시 이해한다.

그 친구 역시, 당연히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사람이
생각과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면,
당혹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은 해.

결국, 다 나 잘되라고 하는 이야기였겠지.

그래도 그 당시엔 조금은 당혹스러울지 몰라.
여태까지의 나를 부정하는 이야기니까.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나는 변하지 않지만, 뭐랄까.

그냥 좀 그래.

- 긁?
-- ㅇㅇ. 긁.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결국 기구 운동과는 소원해지고, 헬스장은 안가게 되었지.
그 때부터, 맨몸 운동의 세계에 발을 딛었을 거야.
바로 그 때부터, 헬스장 등록을 꺼려하게 된 걸지도...?

이른바... 기구 PTSD? 😆

그 때도 운동은 여전히 좋아했지만,
맨몸운동을 빡세게 했던 거 같아.

달리기나 팔굽혀펴기, 턱걸이, 런지, 딥스.
설마.. 나를 맨몸 운동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랬다던가...
생각해보면 그 친구도 맨몸운동만 죽어라 했었지.

같이 해야 힘이 나기도 했고.
경쟁이나 동기도 생기고, 좋은 운동 파트너 였다.
지금은 뭐하고 지내려나.

이러쿵 저러쿵해도 결국은 좋은 경험을 했다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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