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덫
웹서핑을 하던 중, 패키지 게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던전 파밍을 하고 보스를 잡는 크롤러 형식의 게임.
사람들의 평도 괜찮고, 추천을 많이 받은 게임이다.
백날 리뷰를 쳐다봐야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무엇이 대단하고, 어떤 점이 강점이고, 매력인지.
직접 플레이 해보면서 느껴야 한다.
그렇게 궁금해지기 시작하자,
그대로 빠져버렸다.
3일 동안 총 27시간
하루 평균 9시간씩은 붙잡고 있었던 셈이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컴퓨터 앞에 살았는데,
그야말로 게임 세계에 사는 NPC가 되어버렸다.
당연히 도서관도 안 갔고,
운동도 "회복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최소한으로만 움직였다.
게임을 깨고 나니 그제야 이성이 돌아오더라.
아ㅡ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쉬는건, 잘 쉬었다.
중간 중간 블로그 정리는 했지만,
공부라고 하기엔 좀 아쉬운 분량이었다.
솔직히 말해, 정리한 양보다
잊어버린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대로 늘어져 있다가 현생으로 복귀하면
오히려 힘들어질 테니 감각을 되살려야 한다.
운동도, 도서관도, 공부도 말이다.
이번 3일은 그냥 '분위기 전환'이라고 해두자.
가끔 이런 이벤트도 나쁘진 않잖아? 하하.
하지만, 돌아와야 한다. 현생으로.
몰입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
다른 건 모두 제쳐놓고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니까.
누구나 원할 법한 열정이지만, 나에겐 게임 말고는
그렇게 열중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그것도... 끌리는 게임에게만.
하여튼! 엔딩도 봤고,
몰입도 빠졌으니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 볼까.
728x90
반응형
'라이프로그 > Act.001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ct.064] 🔖 길거리 흡연, 왜 아직도 개선되지 않을까 (0) | 2026.01.10 |
|---|---|
| [Act.063] 🔖 개성은 어떻게 굳어지는가: 나의 방식에 대한 성찰 (1) | 2026.01.09 |
| [Act.061] 🔖가까워진 AI 시대ㅣ현실과 가상의 경계 (1) | 2026.01.07 |
| [Act.060] 🔖추위 속 달리기, 부상이 무섭다. (1) | 2026.01.06 |
| [Act.059] 🔖헌혈하기 전, 노래방 좀 잠깐... (0) | 2026.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