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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직장생활 ㅡ 시간을 빨리 보내는 방법 (+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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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느리게 갈 때가 있다. 내 또래들 중에서도 시간이 안 간다며 툴툴대던 친구가 있었는데,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하지 않을까. 그 역시 사람인지라, 혹은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라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한다. 이를보고 나무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모두 그렇게 생각할테니까.

"아 XX.시간 드럽게 안가네." 
 

"우리는 생산직이잖아?"

  단순 반복을 하는 내 입장에서는 필히 드는 생각이다. 하루는 고사하고, 한 달, 한 해를 같은 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나역시 지겹기는 하지만, 4년째 이 짓을(?) 하다보니 감각이 무뎌진 모양이다.

  시간을 보낼 땐 일에 몰입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친구는 일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 상태였기에 권해주는 쪽은 게임이나 유튜브 쪽이었다. 일종의 도피가 될 수 있겠지만, 시선을 돌려 몰입을 해놓으면 시간은 잘 갈 것이다. 제 1목표를 달성했으니 평타는 친 것(?) 아닌가. 이제 딴 짓을 하면서 돈을 벌면 된다. 얼마나 좋은가.
 

"다들 그런 경험은 있잖아요?"

  "게임을 켰는데 하루가 지났다던가. 친구랑 먹고 떠드는데 해가 진다던가. 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가는 거냐며 투정부릴 때가."

  다 내 이야기이기는 해도, 비슷한 경험은 누구나가 해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몰입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심리학 용어로도 있는 말이다. 주위 모든 방해물을 차단하고 온전히 집중하는 상태. 개인적으로 이 상태가 되어야 시간이 잘 간다고 생각을 한다.

  구태여 말하자면, 시간은 똑같이 흐른다. 흐르는데, 다른 일에 몰입을 해서 시계를 안 보게 되고 즐겁게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러다 문득 시계를 보면, "짜잔!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같은 느낌의...  단순하지만, 시간을 보내는 데에 있어서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직장인들이라면 일에 몰입하는 것이 시간을 보내는 데에 가장 좋겠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의 흥미가 떨어졌다던가, 무료히 시간을 보내야한다던가, 단순 반복의 일들이라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들 말이다.
 

몰입

  그러한 경우에 몰입할 무언가를 찾는게 좋지 않을까. 게임이 되어도 좋고, 음악이 되어도 좋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공부를 해도 좋다. 요즘은 어플도 너무 잘 나와서 할 것들을 찾노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지루해서 시계를 쳐다보지 않을 정도의 몰입. 자신이 어디에 흥미를 갖는지 알게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백수일 때 시간이 가장 잘 갔다. 그야, 하고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으니까. 성과도 없이 놀아서 지금은 뼈저리게 후회를 하지만, 동시에 그 때가 아니었다면 또 언제해보랴. 하는 생각도 든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하지만 도전이 매번 쉬울 수는 없으니까.
 

요즘은 그렇다.

  업무 중에는 틈틈히 딴 짓을 한다. 잡 생각을 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월급 루팡아니냐고? 아.. 생산량은 같으니까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지만요. 하하...

  일이 끝나고는 글을 쓴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친구와 만난다던가 한다. 그 편이 시간도 잘 가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직장 생활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탈출구도 만들어 놓는 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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